"직업체험으로 내 꿈 찾아요"…부천시, 중학교 자유학년제 지원

아시아나항공 격납고 현장체험 [사진= 부천시]

아시아나항공 격납고 현장체험 [사진= 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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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는 '중학교 자유학년제'의 본격 시행에 따라 지역내 32개교 중학생들에게 아시아나항공, 육군 제17사단, 이화여자대학교 등 165개 다양한 현장 체험처에서 생생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부천씨앗길센터가 중심이 돼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4월부터 중학생들은 현장 체험처에서 다양한 진로탐색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부천씨앗길센터는 2015년부터 지역의 중·고등학교와 연계해 현장체험 뿐 아니라 대학생 멘토링, 휴먼라이브러리 명사 특강, 전환기 특별 프로그램, 1대 1 맞춤형 진로컨설팅 등을 통해 청소년의 주도적인 진로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중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 톱10을 선정해 '학교로 찾아가는 중학생 희망직업인 직업체험'도 진행한다.


이는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10대 직업군의 직업인이 중학교를 찾아가 자신의 생생한 근로경험을 소개하고 간단한 직업체험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러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중학교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까지 그 범위를 넓혀 청소년의 진로탐색과 직업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애 원미도서관장은 "자유학년제 동안 청소년들이 현장일터에서 이런저런 직업에 대한 경험을 쌓는 것은 진로탐색 활동의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분야의 현장직업 체험처 발굴에 더욱 힘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올해 우수한 청소년 직업 체험처를 대상으로 교육부 장관 명의로 교육기부 인증패를 수여하고, 우수 진로 멘토에 대해서도 시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bcl.go.kr)를 참고하거나 원미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735, 8855~8857)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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