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DMZ 평화둘레길 참가 신청…19일 1차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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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정부가 11일부터 비무장지대(DMZ) 평화둘레길 강원 고성구간 참가 신청을 받는다. 고성구간 둘레길 탐방은 오는 27일부터 매주 6일간 운영된다. 최종 참가자는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아 추첨으로 선정된다.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이같이 여행 참가자 모집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개방 준비에 나섰다.

행안부는 DMZ 통합정보시스템인 '디엠지기', 한국관광공사는 걷기여행 홈페이지 '두루누비'에서 각각 접수를 받는다. 1차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까지로, 19일 첫 당첨자가 공지된다.


DMZ 평화둘레길의 고성 구간은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해안 철책을 도보로 이동해 금강산 전망대까지 가는 A 코스,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전망대까지 차량으로 왕복 이동하는 B 코스 등 2개로 나뉜다. A 코스는 20명, B 코스는 80명이 각각 참여할 수 있다.


애초 정부는 DMZ 평화둘레길의 3개(파주·철원·고성) 구간을 동시에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우선 고성 구간만 열기로 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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