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성폭행 주장 여성 고소…허위사실로 협박"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를 받는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지난달 16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를 받는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지난달 16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이 해당 의혹을 제기한 여성을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연예매체 ‘텐아시아’는 11일 최씨가 2012년 3월 미국서 만난 여성 A씨에게 '물뽕'(GHB)을 먹인 뒤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 A씨는 2012년 3월 미국에서 최종훈이 건넨 칵테일을 한 잔 받아 마신 뒤 그대로 정신을 잃었고, 이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씨 측 변호인은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허위사실을 근거로 협박한 여성에 대해 2주 전 서울동부지검에 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씨 측 변호인은 "최종훈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여성과 미국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성폭행한 기억은 없다고 한다"며 "'물뽕'이 뭔지도 몰랐을 뿐더러 최근 불거진 사건에 편승에 협박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반박했다.

변호인은 또 "성동경찰서로 사건이 배정됐으며, 수사를 통해 시시비비가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관계 여부에 대해서는 "최종훈에게 그 부분은 듣지 못했다"며, 최씨와 A씨가 만난 배경에 대해서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것"이라며 "이성 감정을 갖고 만났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미국에서 만났을 뿐, 한국에서는 만남이 없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 씨는 빅뱅 승리(29·본명 이승현), 가수 정준영(30) 등이 속해 있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성관계 불법 촬영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로 지난 16일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또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 적발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된 상태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