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AI 국제표준화회의에 대표단 파견…"표준 주도권 확보 차원"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되는 '인공지능(AI) 국제표준화회의'에 산·학·연·관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표준 주도권 확보 취지다.


이번 회의에서 대표단은 AI 기술의 핵심 화두인 '다양한 산업분야 활용이 가능한 AI 데이터의 생태계 마련'을 위한 새로운 스터디그룹 설립을 제안하며 미·일·중 등 주요 참여국의 지지확보 활동을 진행했다.

신설이 될 스터디그룹은 가공되지 않은 일반 데이터를 AI 기술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표준 포맷의 고품질 데이터를 만들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 제조, 사물인터넷(IoT)가전, 자율주행 등 AI 표준을 필요로 하는 산업계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국표원은 예상했다.


이 스터디그룹을 우리나라 주도로 신설하는 경우 향후 워킹그룹으로 발전시켜 AI 국제표준기구에서의 우리나라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이번 국제표준화회의 결과를 토대로 금년 6월에 산·학·연·관이 모두 참여하는 'AI 국제표준 동향 전파 세미나' 개최를 통해 국제표준화 동향을 전파하고 우리기업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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