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이달 말 26~27일로 예정된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ㆍ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을 앞두고 크로아티아에도 일대일로 참여를 요청했다.
1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브뤼셀에서 진행된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마치고 크로아티아에 도착해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와 회담했다.
리 총리는 키타로비치 대통령을 만나 일대일로를 크로아티아의 전략과 연계해 양국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중국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크로아티아는 중국 기업의 투자를 환영한다"면서 "크로아티아의 발전 전략과 일대일로 협력이 중ㆍ동유럽 '16+1'까지 확대해 실질 협력이 있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리 총리는 플렌코비치 총리와도 만나 "양자 무역 규모를 확대하고 투자 수준을 격상하자"며 "중국 기업의 크로아티아 항구 및 철도 건설 참여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상황이 되면 양국간 교류가 더 늘 수 있도록 더 많은 직항 항공노선을 열고 싶다"고 전했다.
중국과 크로아티아는 이날 경제·무역 ·투자, 관광, 체육 등 여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관계 강화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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