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강원도 산불 복구 성금 전달…'채무 감면·유예 대책도'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강원도 일대에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복구 성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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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는 산불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구호활동과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임직원과 공동으로 모금한 성금 1억원 전달과 함께 캠코 신용회복 프로그램 및 국유재산 대부(임대) 고객을 위한 별도의 지원방안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지원방안으로는 ▲재산피해사실이 확인된 고객이 채무조정 신청시 채무 감면(상환능력에 따른 채무 감면율 적용) ▲특별재난지역 소재 고객에게 최장 2년까지 채무 상환유예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에서 국유재산 대부(임대)중인 고객의 피해상황에 따른 대부료 감면 등을 검토해 지원할 예정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하시기를 바란다"면서 "캠코 전 임직원은 산불피해 지역 주민의 재난극복 및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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