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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압델라지즈 부테플리카 대통령이 물러나면서 임시정부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알제리가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일을 오는 7월 4일로 확정했다고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시대통령을 맡고 있는 압델카데르 벤살라 상원의장은 대선일을 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날은 알제리 독립기념일 하루 전이기도 하다.
벤살라 임시대통령은 전날 90일 이내에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었다. 알제리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사임할 경우 상원의장이 새 대통령을 뽑을 때까지 최대 90일간 대통령 직무를 대행할 수 있다.
앞서 82세 고령의 부테플리카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의회 헌법위원회에 사임서를 제출,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알제리에서는 지난 한달여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전역에서 벌어졌다. 부테플리카 전 대통령이 물러난 이후에는 그의 측근인 벤살라 임시대통령이 새 대통령을 뽑는 것을 방해할 것이란 의혹이 나오면서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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