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자율방재단 역할 늘려야"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율방재단의 역할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10일 이태복 경기도자율방재단연합회장 등 5명의 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요즘은 재난대비나 대응이 중요한 과제가 되어서 자율방재단의 역할도 늘려야 한다"면서 "도에서 각 시ㆍ군간 연계성도 강화하고 방재활동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보자"고 제안했다.

이 지사는 이어 "각 시ㆍ군에서 잘하고 있는 사례를 발굴해 다른 시ㆍ군에 전파해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며 "적정한 시기에 사ㆍ군 경연대회 등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자율방재단연합회는 '자율방재단연합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13년 4월11일 발족됐다. 현재 31개 시ㆍ군 지부에서 67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도는 2015년부터 매년 자율방재단연합회에 운영비 6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 자율방재단의 활동비와 교육비를 재난관리기금에서 집행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