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천안에 250병상 암센터 건립…11일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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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단국대학교가 250병상 규모의 암센터를 건립한다.


단국대병원은 캠퍼스가 있는 충청남도 천안에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의 암센터를 2021년 완공 목표로 건립한다고 10일 밝혔다.

단국대 암센터는 250병상 규모며 갑상선ㆍ유방암센터, 위ㆍ대장ㆍ복막암센터, 간ㆍ담도ㆍ췌장암센터, 폐암센터, 혈액암센터 등 암 종별 센터와 건강증진센터, 내시경센터가 들어서 포괄적 암 치료 시스템이 구축된다.


단국대병원은 개원 시 기존의 분산 운영되던 암 치료기능을 통합하고 인력과 의료장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단국대병원은 11일 병원 암센터 부지에서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을 비롯해 구본영 천안시장, 이규희ㆍ윤일규 국회의원,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암센터 착공식을 갖는다.

박우성 단국대 의료원장은 "암센터는 단국대병원과 지역사회의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향후 암종별 센터를 조직화해 암 진단부터 수술, 추적관리, 예방에 이르기까지 통합 관리해 환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지역거점 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간 암환자 관리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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