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우수기술 보유 中企 지원 '지식재산권 담보대출' 출시

신한은행은 창업·벤처기업, 기술형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성공두드림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신한은행은 창업·벤처기업, 기술형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성공두드림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술력이 뛰어난 혁신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에 대한 기술평가기관의 가치평가를 통해 우수한 지식재산권을 담보로 취득하고, 지식재산권 가치평가 금액의 최대 6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 신한은행은 대출조건을 우대하는 다양한 IP 대출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IP 회수리스크 완화를 위한 IP 담보대출 회수 전담 기관 'IP뱅크(가칭)' 출연도 검토한다.

IP 담보대출 관련 전담심사팀도 신설해 전문적 혁신기술 심사 관리 체계 구축 등 무형자산의 실질적 담보가치로서 실효성 및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무형자산 비중이 높은 혁신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부동산 담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해 원활한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적시 자금을 공급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