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강원산불 피해구호 성금 5000만원 기탁

남부 아프리카 사이클론 피해 이재민 위해 아이스쇼 출연료도 전액 기부

김연아[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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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피겨 스타' 김연아(29)가 강원산불 피해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김연아는 9일 오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한 뒤 "강원지역의 산불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이주민들을 돕는데 써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안에 피해가 복구되길 바라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유니세프의 고액후원자 모임인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회원으로도 활동하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어린이를 위해 펼치는 다양한 후원캠페인에도 동참하고 있다. 2010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가 된 이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한 그는 지난해 연말 스페인에서 열린 아이스쇼 '레볼루션 온 아이스'의 출연료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이 후원금은 지난 3월 발생한 사이클론 이다이로 큰 피해를 본 남부 아프리카 모잠비크·짐바브웨·말라위의 이재민 아동을 위한 식수 공급과 위생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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