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유포 혐의' 로이킴…오늘 새벽 뉴욕서 기습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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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9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로이킴은 뉴욕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086편을 타고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들어왔다. 취재진의 눈을 피해 새벽시간을 택해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해외 촬영을 중단하고 귀국할 당시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은 가수 정준영과 달리 로이킴은 취재진과 마주치지 않았다.


로이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로이킴이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사진 형태의 음란물을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음란물을 로이킴이 직접 촬영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12년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4'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이킴은 정준영과 함께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대학에 재학 중인 그는 가수 활동과 학업을 병행해왔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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