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길이 402m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길이 402m)가 지난 6일 충남 예산 예당호에 설치됐다. 이날 처음 개장한 출렁다리를 주민들과 나들이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길이 402m)가 지난 6일 충남 예산 예당호에 설치됐다. 이날 처음 개장한 출렁다리를 주민들과 나들이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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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국내 최장 출렁다리인 '예당호 출렁다리'가 충남 예산군 예당관광지에 개통됐다.


지난 6일 개통된 예당호 출렁다리는 2017년 총 사업비 105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해당 다리는 주탑 높이 64m, 폭 5m로 다리 위로 성인 3150여명이 동시에 걸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35㎧의 바람과 진도 7 규모의 지진을 견딜 수 있다.

다리와 데크에는 LED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이용 가능하다. 다만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해 다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통행이 허용된다.


황선봉 예산 군수는 개통식에서 "천백년 역사의 고장, 사과와 온천, 황새의 고장 예산에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오셔서 예당호 출렁다리도 건너보시고 예당호에서 즐거운 추억과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당호 출렁다리는 지난 3일 한국기록원에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길고 높은 주탑 출렁다리'로 공식 인증 받았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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