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사들, 기후 변화 대응 ‘실내체육’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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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지현 기자]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학생들이 바깥에서 자유롭게 체육활동을 못하는 사례가 많아진 가운데 광주 교사들이 전문적인 실내체육을 배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주)에 따르면 ‘교실 체육, 덥든 춥든 비오든 우리는 논다 직무연수’를 지난 6일과 13일 양일간으로 마련해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에서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연수에서 ‘덥든 춥든 비오든 우리는 논다’를 저술한 광주 교사 저자(윤일현, 위건욱, 김가현 교사)를 강사로 위촉해 여러 가지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으로 운동장 체육 수업을 하지 못할 때 운영 할 수 있는 교실체육 24가지를 실습하는 연수를 진행했다.


이와함께 교실 체육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1일 6시간씩 2회 구성, 광주 초등학교 교사 40명이 참여했으며 연수 강의실을 실제 교실과 동일한 환경으로 구성해 24가지 다양한 교실 체육을 교사들과 함께 실습함으로써 학교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자 장학사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학생들이 바깥에서 자유롭게 체육활동을 못하는 사례가 많아 교실 체육 역량강화에 대한 필요성과 이에 대한 학교 현장의 요구가 많은 실정이다”며 “이번 연수로 학생들이 체육 시간을 충실히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지현 기자 mimi8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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