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심원들' 조수향, 박혁권과 열애설 후 첫 공식석상 '언급無'[종합]

[이이슬 연예기자]

조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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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수향이 박혁권과 열애설 이후 첫 공식 석상에서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배심원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조수향, 홍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조수향은 박혁권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박혁권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배우의 사생활이다 보니 확인이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수향이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최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인 눈컴퍼니 측도 "계약 논의 중이기 때문에 답변하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열애설이 불거진 지 약 일주일 후 진행된 첫 공식 석상에 참석한 조수향은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열애설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영화에서 20대 취업준비생 막내 7번 배심원 오수정 역을 맡은 조수향은 "전에는 또래들과 많이 작업했고 동생들도 많았었다. 그런데 여기에선 제가 거의 막내더라. 그래서 처음엔 적응이 안 되기도 했고, 혹시나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다"고 말했다.


조수향은 "친해지고 나니 긴장이 풀리더라.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나중에는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몰래 훔쳐보면서 배우기도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배심원들'은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했다.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밖에도 문소리가 판사 역으로 분하며, 박형식을 중심으로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서정연, 조한철, 김홍파가 배심원들로 나선다. 오는 5월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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