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민남편' 최수종 "나는 하희라 안에 속한 사람"

배우 최수종 / 사진=MBC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배우 최수종이 부인 하희라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궁민남편'에 출연한 최수종은 "하희라가 입은 옷을 보고 내가 색을 맞춘다"며 "나는 하희라 안에 속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하희라와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밝혀 출연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최수종은 과거 하희라를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준비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크레인 이벤트를 하거나 치마를 입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MC 김용만이 "눈치 없는 남편들에게 팁을 줄 수 있겠냐"고 묻자 최수종은 "나는 아내의 생각을 전혀 모른다"며 "아내에 대해 하나도 모른다. 그래서 아내가 매일 신비로운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최수종과 하희라는 1988년 개봉한 영화 '풀잎사랑'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쌓았다. 두 사람은 1993년 결혼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