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넷 인기 검색어 1위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워크넷 검색어 분석…2위는 취업성공패키지
신기술 '드론' 2016년 614위→올해 47위 급상승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취업사이트 '워크넷' 이용자들이 그동안 가장 많이 찾아본 검색어는 '청년내일채움공제'로 나타났다.


8일 고용노동부가 2016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워크넷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인기가 많은 검색어는 청년내일채움공제로 총 66만번 검색됐다. 청년내일채움공제 검색량이 많은 이유는 워크넷에서 신청해야 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 다음으로 '취업성공패키지'(59만7000번), '사회복지사'(48만6000번), '직업상담사'(42만 번), '경비원'(24만3000번), '영양사'(23만1000 번), '간호조무사' (20만번) 순으로 많이 검색됐다.


직무능력과 관련해선 '지게차'(23만1000번, 지게차운전원 포함), '전기'(21만번, 전기기사 포함), '시설관리'(18만7000번), '용접'(11만9000번), 'MCT'(11.8만, 머시닝센터) 등이 많이 검색됐다.

2016년 1월~2019년 3월 워크넷 인기 검색어 순위

2016년 1월~2019년 3월 워크넷 인기 검색어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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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이용한 구인·구직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전체적인 검색 건수는 2017년 766만 건, 2018년 898만 건, 2019년 1~3월 398만 건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새로운 기술로 볼 수 있는 '무인기(드론)'의 경우 2016년에는 614위로 순위가 높지 않았으나, 2017년에는 202위, 2018년에는 71위, 2019년 1~3월에는 47위로 순위가 빠르게 올라갔다.

'경비원' '영양사' '간호조무사' '시설관리'도 순위에 다소 변동이 있었지만, 꾸준히 많이 검색됐다.


반대로 '속기사'의 경우 2016년에는 236위였던 검색 순위가 2017년 330위, 2018년 606위, 2019년 1~3월 698위로 낮아지고 있다.


2016년에 검색어 순위 2~4위였던 '직업선호도검사' '이력서' '실업급여' 등은 2017년 이후에는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검색어 분석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일자리 추천 결과 분석, 구인·구직 결과에 대한 네트워크 분석, 자연어 처리기술을 활용한 비정형 자료 분석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고용정책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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