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2019년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 주관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3~7년차 창업도약기기업에 대한 사업화 자금 지원,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 등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운영된다.
앞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17년부터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을 추진하며 96개 기업에 5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문화콘텐츠기업의 창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광주시는 오는 2021년 4월까지 8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3~7년차 지역 문화콘텐츠 창업기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달까지 효율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창업지원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문화콘텐츠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창업기업 모집 및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
광주시는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면서 문화콘텐츠분야 창업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현대 시 문화산업과장은 “창업기업의 다수가 창업도약기의 데스밸리를 극복하지 못하고 소멸되고 있다”며 “자금조달이 어려운 창업기업들의 투자난을 해소해 광주시가 발굴·지원한 우수 문화콘텐츠 창업자들이 소멸되지 않고 스타트업에서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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