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보성은 대형 축제장 ‘탈바꿈’

보성 일림산 철쭉

보성 일림산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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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보성군은 황금연휴인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5월 보성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차·소리·철쭉·활어잡기 등 통합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이 기간 보성을 대표하는 5개 축제를 통합해 운영한다.

1일 화려한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2일 군민의 날 행사, 보성다향대축제(2일~6일), 서편제보성소리축제(3일~5일), 율포 해변 활어잡기 페스티벌(4일~5일) 일림산 철쭉문화행사(4일~6일)가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된다.


말 그대로 보성군 전체가 하나의 축제장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는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시상금을 2배로 인상하면서 전국의 명창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과 밤이 모두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것도 이번 통합 축제의 특징이다.


축제 기간 내내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명창과 7080가수, 아이돌, 트로트 등 다양한 세대를 어우를 수 있는 낭만 있는 특별 공연이 환상적인 3D 미디어 파사드와 함께 보성의 밤을 환하게 밝힌다.


보성다향대축제는 다신제, 한복 입고 찻잎 따기, 셰프와 함께 녹차요리 만들기, 한국 명차선정대회, 학생 차예절 경연대회가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는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군민을 위한 열린 음악회가 펼쳐진다.


율포 해변에서는 활어잡기 페스티벌이 매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일림산에서는 철쭉행사가 개최된다.


군 관계자는 “5개 축제 일정을 통합하면서 축제 내용에도 많은 변화를 줬다”며 “5월 보성에 오시면 다향한 축제의 감동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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