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불]서울시, 소방차 95대·아리수 3만병 지원…자원봉사 파견 채비

[강원산불]서울시, 소방차 95대·아리수 3만병 지원…자원봉사 파견 채비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가 소방차 95대와 아리수 3만병을 강원 고성군 화재 현장에 지원했다. 박원순 시장도 일정을 취소하고 긴급회의를 주재하는 등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고성 화재 현장에 소방차 95대, 소방관 624명, 소방헬기 1호를 파견했다. 전날 밤 화재 진압 차량 16대와 소방인력 35명을 1차로 급파한 데 이어 6차례로 나눠 진화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다.

이어 이날 오전 1시30분께 시내 전 소방기관에 재난대응 위기관리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박 시장도 오후에 예정됐던 경북 구미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강원지역 산불 진화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박 시장은 시청사에서 주재한 긴급대책회에서 "이재민을 위한 아리수나 모포 등을 즉각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내부적으로 재해 복구비 지원과 자원봉사자 파견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