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1000원의 행복 '온쉼표'…4월엔 실내악 공연

18~19일 체임버홀에서 현악 4중주·목관 5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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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온쉼표'의 4월 공연이 오는 18~19일 체임버홀 실내악 연주 무대로 꾸며진다.


'온쉼표'는 세종문화회관이 2007년부터 선보인 '천원의 행복'의 시즌 2 공연으로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ㆍ제작하는 공연을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지난 3월 배우 양희경의 편안한 해설이 더해진 클래식 공연에 이어 4월에는 서울시향 목관, 현악 파트 단원들이 출연해 최고 수준의 실내악 연주를 들려준다. 현악기만이 갖는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하며 긴밀한 호흡으로 최상의 앙상블 연주를 들려줄 현악 4중주(바이올린-엄성용 김혜연, 비올라-임요섭, 첼로-김민경)와 목관악기만의 아름답고 매력적인 음색을 선사할 목관 5중주(플룻-장선아, 오보에-류경균, 클라리넷-정은원, 바순-정수은, 호른-김병훈) 무대가 마련된다.


목관 5중주에서는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 아르게이의 '5개의 쉬운 춤곡',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를 들을 수 있고 현악 4중주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악 4중주 1번 라장조, 작품11 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 보로딘의 현악4중주 2번 라장조 3악장 '녹턴' 등 봄날에 어울리는 자유롭고 환상적인 클래식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KBS 17기 공채 개그맨 출신 이정수씨가 재치있는 해설을 곁들이고 피아니스트 문정재가 특별연주로 공연을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온쉼표' 4월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2019년 연간 일정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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