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류현진, 또 한번 인상적인 경기 펼쳤다" 찬사

류현진/사진=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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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샌프란시스코를 잠재우고 시즌 2승째를 따낸 LA다저스 류현진(32)에게 미국 현지 언론도 찬사를 보냈다.


류현진은 3일 오전 11시10분(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7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1선발 다운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홈런 치는 투수' 범가너에게 맞은 피홈런을 제외하면 류현진의 투구는 나무랄 데 없었다. 특히 2경기 연속 볼넷을 내주지 않은 것은 고무적이었다. 다저스는 개막 후 6경기 연속으로 홈런포를 터뜨리며 65년 만에 대기록을 썼다. 이는 1954년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 이후 첫 기록이다.


류현진의 호투에 미국 현지 언론도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국 지역매체 '다저블루'는 "개막전에서 6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던 류현진이 또 다른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며 극찬했다. 이어 "16명의 타자를 상대해 15명을 범타로 처리했다"며 "5회까지 최소 타선을 상대했다"며 류현진의 투구 내용을 칭찬했다.


한편 올 시즌 2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류현진은 13이닝 10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13탈삼진 3실점(3자책) 평균자책점 2.08로 '에이스' 커쇼의 공백을 지워내고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건강함을 강조하며 시즌 20승을 목표로 잡았다. 이 기세라면 20승도 결코 꿈은 아니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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