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비트코인 관련주, 급등 하루 만에 '하락'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비트코인 관련주가 급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전일 비트코인 급등 이유가 만우절 가짜 뉴스 때문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속 랠리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후 2시51분 기준 우리기술투자 는 전 거래일 대비 5.17% 하락한 3580원에 거래됐다. 우리기술투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 7.13%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전일 비트코인 급등에 상한가를 기록, 이날 오전 장중에는 4030원까지 치솟았지만 비트코인 급등 이유가 만우절 장난 뉴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이와 함께 티사이언티픽 (-1.93%), 비덴트 (-3.63%) 등의 비트코인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에 이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상통화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32% 오른 557만7000원을 기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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