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구성 추진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용후핵연료 정책 재검토 추진을 위해 국민·지역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주관하는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구성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재검토는 2016년 7월 수립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이 국민, 원전지역 주민, 환경단체 등 핵심 이해관계자에 대한 의견수렴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산업부는 사회적으로 합의된 방식으로 재검토를 추진하기 위해 원전지역·환경단체·원자력계·갈등관리 전문가가 참여하는 고준위방폐물 관리정책 재검토준비단을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운영한 바 있다.


위원회는 관련법에 근거해 의견수렴 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중립적인 인사 15인이내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호선에 의해 선출할 계획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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