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④]'미성년' 염정아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좋은 어른 되고 싶어요"

[이이슬 연예기자]

[인터뷰④]'미성년' 염정아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좋은 어른 되고 싶어요" 원본보기 아이콘

배우 염정아가 좋은 어른이 되고싶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미성년'(감독 김윤석)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김윤석의 입봉작이다.


염정아는 남편 대원(김윤석 분)의 비밀을 알게 되지만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영주 역으로 분한다.


‘미성년’은 관객에게 어른다움이란 단어를 부정한다. 자기 일에 책임지지 않는 성숙하지 않는 어른들을 통해 누가 진짜 미성년인지 묻는다.

좋은 어른이란 뭘까. 염정아는 “어떤 상황이든 객관적으로 멀리 보려고 하고 감정에 많이 휘둘리지 않는 것이 어른이 아닐까. 감정을 컨트롤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어른이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본인은 좋은 어른이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그러기 위해 노력을 하는 편이다. 순간순간 저도 (감정) 컨트롤을 못하는 걸 느끼는데 바로 반성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미성년’은 오는 11일 개봉한다.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쇼박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