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관리 실무자 ‘FTA 전문교육’…이달 2일부터 시작

관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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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중소기업에 근로하는 원산지관리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한 ‘FTA 전문교육’이 이달부터 시작된다.


관세청은 중소기업의 FTA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YES FTA 전문교육’을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일반·특화·수요자 맞춤형 등 3개 분야에 9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중 일반·특화 분야는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평택을 중심으로 권역별 교육을 실시하고 수요자 맞춤형 분야는 전국 어디에서든 수요자가 있는 지역을 찾아가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관세청은 중소기업이 FTA를 활용해 원활하게 수출 길에 오를 수 있도록 올해부터 일부 교육과정을 개편한다. 개편은 일반 교육과정에 수출입통관과 관세 환급 내용을 추가한 FTA 첫 걸음 과정을 신설하고 수요자 맞춤형에는 FTA 활용 수출상담을 추가, 1대 1 수출컨설팅 과정으로 바꾸는 것으로 이뤄진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국제원산지정보원과 신한관세법인이 올해 교육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신청 및 문의는 YES FTA 교육지원센터 콜센터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YES FTA 전문교육’은 올해로 시행 3년차를 맞이했다. 지난해 관세청은 총 741회에 걸쳐 9807명(중소기업 실무자, 특성화고 학생, 대학생 등)에게 교육을 실시했고 이를 통해 219개 기업이 FTA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또 183개 기업이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을 도입, 원산지를 관리하게 하는 성과를 거두는가 하면 교육을 이수한 296개 기업이 원산지인증수출자로 신규 지정받았다. 교육이수 후 원산지관리사 등 전문자격증을 취득한 인원은 273명에 이른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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