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公 첫 '광교 공공실버타운' 13일 입주…152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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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 광교에 152가구 입주 규모 '공공실버주택'이 문을 연다. 공공실버주택은 영구임대주택 중 만 65세이상 고령자가 대상이다. 사회복지시설과 임대주택이 복합 건설ㆍ공급되는 주택이다.


수원광교 공공실버주택은 1개동, 지하1층, 지상10층 규모다. 오는 13일부터 총 152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도내 저소득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 주거단지로 노인복지관을 비롯한 사랑방, 공동세탁실, 오픈키친 등의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아울러 단지 내 상가에는 사회적협동조합이 입점해 고령자 입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도시공사는 1일 수원시와 공공실버주택 내 노인복지관 무상임대 및 관리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시공사는 공공실버주택 내 복지관을 건립해 수원시에 20년간 무상임대하게 된다. 이 곳에서는 취미 여가, 평생교육, 건강증진 사업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노인복지관은 인근 광교노인복지

관 분관으로 운영되며, 입주민 및 인근지역 만 65세 이상 고령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수원광교 공공실버주택은 도시공사가 최초로 시행한 저소득 고령자들의 주거복지 지원을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실버주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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