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팝페라콘서트로 친절교육 나선 까닭?

팝페라가수 출연 ‘지금 이 순간’ ‘오솔레미오’ 공연 … “구민이 행복한 도시 강남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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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구민만족 민원행정 서비스 제고를 위해 3일 오후 3시 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친절팝콘(팝페라콘서트)’을 연다.


친절교육에 음악을 접목한 이번 공연은 주민과 직원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쌍방향적인 친절을 주제로 진행된다. 팝페라 가수 김재빈, 유채훈이 출연해 ‘지금 이 순간’ ‘오솔레미오’ ‘세월이 가면’ 등을 부르고, 박성심 ‘The 人’ 휴먼브랜드연구소장이 강연한다.

기존의 딱딱하고 지루한 친절교육에서 벗어나 구민과 직원이 함께할 수 있는 콘서트 형식이 눈에 띈다.


민선 7기를 맞은 강남구는 ‘구민이 공감하는 같이(가치)행정 구현’을 위해 행정서비스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 동 민원행정 분야 서비스헌장을 개정, 매주 1회 친절교육을 하고, 민원처리 만족도 표시판을 설치해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다.


이 밖에도 친절공무원 인센티브 제공, 1부서 1친절 디자인 프로그램 발굴, 친절 및 독서방송 운영, 민원·인허가 분야 근무직원 대상 힐링강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순균 구청장은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로 구민과의 공감 지수를 높일 것”이라면서 “친절과 감동이 있는 구정 운영으로 구민이 행복한 도시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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