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초구·양천구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7억 지원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지역구별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2019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치구 특화사업' 공모를 실시한 결과로 서초구와 양천구 등 7개 자치구 특화사업이 선정됐다. 자치구엔 보조금 총 7억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특화사업은 IoT 기술을 활용한 공공시설의 실시간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 탄소섬유를 활용해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마을버스에 부착·운행하는 사업과 버스정류장을 미세먼지 프리존으로 만드는 사업 등이다.


시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하반기에 추가로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지역마다 대기오염 배출원이 다른 만큼 그에 맞는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책을 발굴해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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