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교 감사 효율성위해 외부전문가 활용한다

경기교육청, 학교 감사 효율성위해 외부전문가 활용한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를 적극 활용한다.


경기교육청은 1일 수원 경기교육청 남부청사에서 한국공인회계사회, 경기도건축사회,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와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외부전문가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이재정 경기교육감,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왕한성 경기도건축사회 회장, 이정호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 경기도교육청 감사업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기교육청은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를 올해 처음 도입했다.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는 학교가 자체 감사반을 편성, 스스로 감사 시기와 방법 등을 계획하고 학교업무 전반을 감사ㆍ시정하는 제도다.


경기교육청은 다음 달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초ㆍ중ㆍ고 30교를 대상으로 학교주도형 종합감사제를 시범 운영한다.

이날 협약 내용은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전문분야 자문 및 컨설팅 활동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외부감사관(전문분야)활동 ▲'우리학교 전문가' 활동을 통한 상시 예방 감사활동 지원 등이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학교주도형 종합감사제는 교육자치 시대에 학교운영 자율성을 확대하고 학교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교육이 공공성과 투명성을 갖고 우리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