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조동호·최정호 낙마, 안타깝다...검증 더 철저해져야"

"다른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는 채택되어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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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게 된 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다"라면서 "앞으로 검증걸차를 엄격히 실행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를 보면서 검증이 더 철저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앞으로 당정간 협의에서 그런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표는 "나머지 다섯분들에 대해선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장관 후보자 두 명이 지명철회·자진사퇴를 했다"면서 "청와대가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조기에 결단을 내린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도 깊은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면서 "앞으로 반칙과 특권이 아닌 공정과 정의를 기준으로 하는 인사가 이뤄질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인사청문회보고서 채택 보이콧에 대해선 "부적격이라고 판단되는 후보에 대해선 그 의견을 인사청문보고서에 반영시킬수있기 때문에 인사청문 보고서 자체를 거부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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