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커 美 NSC 한반도 보좌관 외교부 깜짝 방문

북미 정상회담 실무협상을 위해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방한 중인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이 2월 5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호텔을 나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북미 정상회담 실무협상을 위해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방한 중인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이 2월 5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호텔을 나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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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앨리슨 후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이 28일 외교부를 깜짝 방문했다.


후커 보좌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에 들어왔다. 후커 보좌관은 김태진 북미국장을 만나 북미 협상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후커 보좌관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와 함께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에 나섰던 인사다. 그는 비건의 행보에 대부분 동행하고 있다. 후커 보좌관은 최근 유럽 중국 방문에 동행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비건 대표와 달리 한국으로 향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건 대표는 미국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날 예정이다.


후커의 등장은 중국 방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당초 비건 대표의 중국 방문일정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다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뒤늦게 방문 사실을 확인했다. 그럼에도 방문 목적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비건 대표는 중국에서 쿵쉬안유 외교부 부부장을 만나 북한과의 대화 재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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