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5월 9일까지 강소농 경영개선실천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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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25일부터 22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5월 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강소농 경영개선실천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장의 다양화된 수요와 빠른 변화에 맞춰 저가 수입 농산물과 거대 기업농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 경영체 및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거나 직거래 판매를 하고 있는 지역 농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강사로는 김용환 농업회사법인 농부애아들(주) 대표가 초빙됐다.


김 대표는 농가들과의 첫 만남에서 주먹구구식 농업에서 탈피해 확실한 경영 목표를 설정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 농업인다운 직거래, 농업인다운 매력 있는 브랜딩, 고객심리를 이해하는 판매전략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강의를 진행해, 농가 스스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집중 판매할 수 있는 전략 작목이나 상품을 만들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한 농업인은 “직장생활을 하다 귀농해 막연하게 농사를 짓고 판매했다”며 “앞으로 교육을 통해 나만의 브랜드를 개발하고 고객관리 방법을 습득해 CEO의 마음으로 영농에 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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