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 국방부 '군사합의 워크숍'…"냉전종식 경험 공유"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육군 25사단 장병들이 남방한계선 철책의 과학화경계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육군 25사단 장병들이 남방한계선 철책의 과학화경계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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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이경구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육군 준장)은 지난 25~2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 관련 한-독일 워크숍'에 참가했다고 국방부가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독일 국방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볼프강 올 안보국방정책 부국장과 페터 브라운슈타인 연방군비통제검증단장이 참가했다.

양국은 '유럽의 군사적 신뢰 구축과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에의 시사점'을 주제로 논의했다. 독일은 과거 유럽에서 냉전을 종식시킨 군사적 신뢰구축·군비통제 경험을 공유했다.


이 국제정책차장은 이 자리에서 남북간 신뢰구축 조치인 9·19 남북 군사합의에 대한 의의를 평가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강한 의지와 노력을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독일 통일을 포함한 유럽의 군사적 신뢰구축 관련 교훈과 시사점,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독 양국의 향후 협력 가능성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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