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의원,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위한 범정부적 지원 당부

장병완 민평당 원내대표, 정무위 업무보고에서 노형구 국조실장에게 질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교착상태 빠진 한반도정세 풀 계기로 삼아야”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광주 동남갑)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광주 동남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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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국회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범정부적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광주 동남갑)는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에게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정부 지원을 당부했다. 장병완 대표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월드컵축구와 육상선수권대회에 버금가는 메가스포츠 행사로, 올해 우리 나라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국제대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작년 평창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큰 진전을 이뤄냈듯이 이번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한반도정세를 풀어갈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북한선수단 참가 △북한 응원단 방남 △대회축하를 위한 문화예술 교류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 북한 참여를 위한 남북간 협의를 촉구했다.


이외에도 안전한 대회를 위한 대테러활동, 대회참가자의 이동편의를 위한 인천공항-광주송정역간 KTX임시편성, 광주시내 한시적으로 면세점 설치 등 세부적 지원과 수영선수권대회 붐 조성을 위한 마케팅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노형욱 국조실장은 “남북간 협의에 관해선 작년 2차례, 올해 2월 로잔에서 IOC-남북간 3자 회의에서도 북측의 선수단 등 파견을 요청한 상태로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면서 “대회 성공을 위해 국무총리 주관으로 지원위원회를 발족시켰으며, 세부적 지원책을 관련부처와 협의해 해소 중”이이라고 답변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문체부와 광주시에만 맡겨둬서는 안 된다”면서, “민주화와 평화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 수영축제가 성공하도록 국무조정실에서 문체부와 행안부, 광주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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