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장기채·언헤지 투자 타이밍"

세계 3대 신평사
AAA 획득
10개국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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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호주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돼 중앙은행 정책이 완화적으로 바뀌고 있어 하반기 중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이 나라 채권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호주 장기채 금리가 추가로 하락될 것으로 보여서다.


전병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주가 독일, 캐나다 등과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피치, S&P로부터 모두 AAA 등급을 받은 10개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대 이하인 2.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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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구원은 이 같은 경기 둔화와 부진한 물가 우려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시작, 시장에서 이미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시장에선 앞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중앙은행 관측과 달리 회복을 예상하지 않고 있으므로 오는 8월께 금리를 낮추 수밖에 없을 것으로 봤다. 그에 따르면 호주 단기채권금리인 2년물 금리가 1.5%인 기준금리에 근접하고 있다.


단기보다는 장기, 헤지보다 언헤지 전략이 낫다고 그는 조언했다. 지난해 10월부터 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해 단기적으로는 큰 폭의 이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단기채보단 장기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환율 수준이 연중 1호주달러당 0.65~0.75달러 범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돼 현지통화에 노출시키는 전략이 헤지 전략보다 나을 것이란 설명이다. 략이 유효할 것이란 분석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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