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악질경찰' 전소니 "이선균·박보검과 연기? 후회하기 싫었다"

[이이슬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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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소니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전소니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악질경찰'(감독 이정범)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쓰레기 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


전소니는 조필호를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게 해줄 중요한 단서를 지닌 미나 역으로 분한다.


앞서 전소니는 지난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박보검의 직장동료이자 초등학교 동창 조혜인 역으로 분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악질경찰’ 속 미나와는 전혀 다른 결이라 동일 인물인지 몰랐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에 관해 전소니는 “‘남자친구’를 통해 저를 아실 거라고 예상 못 했다”라며 “아직 저를 모르는 분이 많지 않을까. 영화로 저를 처음 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전소니는 ‘악질경찰’에서 이선균, ‘남자친구’에서 박보검과 호흡을 맞추며 신인이지만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관해 그는 “배우들이 서로 조화로울 때 좋은 연기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연기하는 게 그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기를 대하는 당찬 태도가 배짱 있어 보인다고 하자 전소니는 “원래 배짱이 없는 스타일이라 고민이 많았다”며 “주눅 들지 않고 배짱 있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전소니는 “연기에 후회하고 싶지 않다. 물론 후회란 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안 하는 건 아니겠지만 그렇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이슬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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