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봄이 왔어요"…과일·채소 할인 나선 대형마트들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대형마트들이 봄을 맞아 제철 신선식품 할인에 나서고 있다. 과일과 채소는 물론 육류도 할인에 나서 주말 쇼핑에 나선 소비자들의 마음을 더욱 가볍게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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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주말을 맞아 특가 행사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성주REAL참외 1.5㎏(봉)을 22일, 23일 양일간 9980원에 판매하며 일반 망고보다 약 3배가량 크기가 큰 '코끼리 망고(800g 내외)', 아기코끼리 망고(600g 내외)'역시 각각 개당 7980원, 6980원에 판매한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호주냉장꽃갈비살 100g'을 기존 정상가 6980원 대비 20% 이상 할인한 5480원에 판매하며 '샐러리(봉, 500g)'는 22일 단 하루만 포인트카드 구매 고객 대상으로 기존 정상가(2180원) 대비 50% 할인된 1090원에 선보인다.


23일에는 '양상추(봉, 400g)'를 역시 포인트카드 구매 고객 대상으로 기존가 대비 50% 할인된 10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내달 3일까지 기체제어(CA) 저장 양파를 선보이며, 전 점에서 2㎏에 3280원에 판매한다.


CA 저장이란 산소와 질소 등의 농도를 조정해 신선식품의 원물 상태 그대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첨단 저장기술로, 롯데마트가 이번에 판매하는 CA 저장 양파는 롯데마트 신선품질 혁신센터에서 양파 전용 저습용 기체제거 저장고를 활용해 저장해둔 상품이다.


양파의 경우, 통상적으로 7월부터 저장해 이듬해 3월까지 사용하지만, 저장 말미에 갈수록 상품 품질이 좋지 않아 4월 햇양파가 나오기 전까지 상품 구매 수요가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양파 품질 문제를 개선하고자 국내 유통업체 중 단독으로 CA 양파를 준비했고, 햇양파가 출하되기 전인 4월 초까지 CA 양파를 판매할 예정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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