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열 회장 "골프장경영협회 수장으로~"

20일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서 열린 2019년 정기총회서 만장일치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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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박창열 고창골프장 회장(72ㆍ사진)이 한국골프장경영협회 18대 회장에 선임됐다.


협회는 20일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년 정기총회에서 143개 사 회원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박 회장을 추대했다. 전라북도 고창골프장을 소유한 골프장 오너다. 광주고와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대동고 교사, 학교법인 우성학원 이사장(2003년∼2006년) 등을 지냈고, 현재 고창골프장과 함께 대동갤러리(미술관)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호남지역협의회 회장을 받아 협회 운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등 리더십을 검증받았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22년 3월까지 3년간이다. "최근 골프장경영환경은 생존권을 위협할 정도로 최악"이라는 박회장은 "국내 골프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했고, 중과세와 경기 침체, 인건비 상승 등 난제가 가득하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회원사들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할지 고민하겠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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