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경영 나선 예보 …"취약근로자 등 권리 보장 강화하겠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20일 인권경영 최고의사결정 및 자문기구로서 '인권경영위원회' 발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


예보는 인권경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공사 업무특성과 정부 정책방향 등에 부합하는 인권경영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9년도 인권경영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예보는 ▲차별 없는 행복한 일터 조성 ▲인권경영 사회적 확산 선도 ▲인권경영 추진을 위한 인프라 강화 등 3대 전략목표와 12개 세부 실행과제를 수립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취약근로자, 정규직 전환직원, 여성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의 권리 보장이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업무환경과 제도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장애인 특화 예금보호제도 안내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금융정보 접근성을 제고키로 했다. 채무조정 채무자를 대상으로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인권경영의 사회적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키로 했다.


인권경영위원회는 이은경 유엔 글로벌 콤택트 책임연구원, 김남우 법무법인 선율 변호사, 박윤진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노무사, 전홍준 신구대학교 교수, 인권경영 담당이사, 노동조합 수석부지부장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예보 관계자는 " 앞으로도 공사는 예금자를 보호하고 금융제도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본연의 임무와 함께 공공기관으로서 인권보호 및 증진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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