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월 출생아 수 전남 군 지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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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출생아 수가 1월 50명, 2월 54명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전남 2월 출생아 수가 시·군별로 100명을 넘은 곳은 여수시 147명과 순천시 141명뿐이고 군 지역에서 50명을 넘는 곳은 영광군뿐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감소와 연관된 지방 소멸, 나아가 생산 인구 저하로 국가 경쟁력까지 위협하게 되는 상황 속에서 ‘출생아 수 증가’는 영광군이 지속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영광군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2019년 1월 1일부터 결혼장려금 500만 원, 영광군 신생아 양육비 첫째 애 500만 원, 둘째 애 1200만 원, 셋째 애 1500만 원, 넷째 애 2000만 원, 다섯째 애 3000만 원, 최고 3500만 원까지 대폭 상향했다.


또 출산 축하 용품 지원 30만 원 상당, 난임 부부 시술비 추가 지원, 임신부 교통카드 30만 원 지원, 임신부 산전 초음파 검진비 지원, 신생아 출생기념 식수, 장난감 도서관 운영 등 임신에서 출산까지 원스톱서비스 구축과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준성 군수는 “미래 세대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그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결혼, 임신, 출산, 육아, 교육, 일자리 및 거주, 문화, 복지 등 사회 전 영역에 폭넓은 대책을 지속해서 마련해 군민 모두가 살맛 나는 건강한 행복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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