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모바일 헬스케어’ 대상자 140명 모집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 보건소가 올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참여할 대상자 140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로 시 보건소 건강증진실을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19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 사업 대상자는 세종에 거주하거나 세종에 소재한 직장에 근무하는 20대~50대로 초기검진 결과 건강위험요인이 1개 이상인 자다.

중점 관리대상 건강위험요인은 ▲수축기혈압 130㎜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85㎜Hg 이상 ▲공복혈당 100㎎/dl 이상 ▲허리둘레 남자 90㎝ 이상, 여자 85㎝ 이상 ▲중성지방 150㎎/dl 이상 ▲HDL-콜레스테롤 남자 40㎎/dl 미만, 여자 50㎎/dl 미만 등이다.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스마트폰과 연동된 활동량계(손목밴드 형태)와 모바일 헬스케어 앱으로 자가 건강관리가 가능하며 영양·운동·건강 등 영역별 전문가 팀으로부터 집중상담 및 상시 모바일 상담을 받게 된다.

앞서 시 보건소는 지난 2017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입을 도입해 첫 해 100명, 지난해 120명 등 220명의 시민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는 24주간의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으로 전체 참가자의 59.2%가 건강위험요인을 개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는 효과를 나타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현대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모바일을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 건강한 지역 사회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