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마트의 신규 색조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이 개점 한 달 만에 시장에 안착했다.
이마트 측은 지난달 14일 서울 홍대 인근에 개점한 스톤브릭 로드샵이 계획 대비 2.7배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쾌조를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매 고객 비율은 20대 여성이 70%에 달했으며, 일일 방문객은 평일 400여명·주말 1000여명에 이른다.
방문객 중 4분의 1이 외국인이며, 이 중 70% 가량이 일본인(17%)으로 나타났다. 타 화장품 브랜드와 달리 중국인 방문객(전체의 5%)에 비해 일본인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상품의 크기가 작고 귀여우며 통통 튀는 색감 때문에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톤브릭은 이 여세를 몰아 판로를 왕성하게 넓힐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 28일 인천공항면세점 화장품 편집숍에 입점 완료했으며, 조만간 2~3곳의 타 채널 매장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김계숙 스톤브릭 팀장은 "차별화를 이룬 스톤브릭이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뤘다"며 "신규 색조브랜드로서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판로를 지속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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