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중앙은행 정책완화 위험자산 선호 지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A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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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세계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완화적으로 바뀌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일정 부분 받쳐주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박춘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세계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기조가 정상화나 긴축과 반대 방향으로 수렴하고 있다며 이 같은 시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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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인내심 발언 이후 연준이 정상화 경로를 사실상 보류, 미국 밖 중앙은행들도 경기 부양 정책을 펼 여력이 강해졌다.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들이 현재 금리 인하를 검토 중이고, 최근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존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에서 추가 유동성 공급 대안을 내놓는 등 정책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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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국채금리도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 연구원은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 및 위험자산 선호를 지지해주고 있는 신호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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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통화정책 완화 기조라는 큰 틀이 짧은 기간 안에 바뀔 가능성은 작다"면서 "연준과 ECB 모두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던 정책 경로를 일시 중단하는 것에 불과하므로 경기부양보다 경기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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