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업체 우버, 4월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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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우버(Uber)가 라이벌인 리프트(Lyft)에 이어 미 뉴욕증시에 4월 상장(IPO)한다.


14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우버는 다음달 투자자 로드쇼를 시작하며 상장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우버의 상장은 올해 줄줄이 예고된 미 기술기업 사장 중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업가치를 약 720억달러로 평가받은 우버는 상장을 통해 몸값을 1200억달러로 높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우버의 상장 가치는 약 1200억달러로 가장 큰 기술주 상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버의 상장시기는 경쟁사인 리프트(3월 말)에 바로 뒤이은 것이라 특히 주목된다. 리프트는 미국지역에서 시장점유율 2위(39%)로 우버와 양강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리프트는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우버, 리프트 이외에도 미 기술기업들의 상장은 줄줄이 예고돼 있다. 업무용 메신저 서비스 슬랙, 주택공유업체 에어비앤비 등도 상장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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