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성갑)가 봄철 영양 충전을 위한 음식을 통해 주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약(藥)이 되는 영양교실’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이론교육과 요리체험학습을 통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유발, 봄철에 맞는 올바른 식이요법 제공해 영양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3월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총 4회에 거쳐 자양보건지소 1층 영양교육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14일 진행된 수업에서는 재능기부로 참여한 곽선희 주민 강사의 진행 아래 봄철 춘곤증이 생기는 이유와 피로감을 예방할 수 있는 영양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봄나물 완전정복 양념 공식’이라는 주제로 봄철의 대표적인 제철 나물로 비타민C가 풍부해 원기회복에 좋은 냉이, 취나물, 두릅, 미나리 등 10여 가지의 나물을 된장·고추장·액젓 양념을 이용해만들었다.
교육에 참여한 김선정씨(가명)는“봄이라 몸도 나른하고 입맛을 돋우는 몸에 좋은 음식이 뭘까 궁금하던 차에 다양한 봄나물을 이용해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음식을 배워서 좋았어요”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21일에는 피로회복에 좋은 냉이를 이용한 ‘봄나물 봉골레 파스타’를, 28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한‘생과일 샌드위치’를 만들어 볼 예정이다.
재료비는 총 2만 원이고, 교육 참여는 지역 내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자양보건지소(☎450-7017)로 문의 후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봄철 나물은 건강과 입맛을 살려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에 더없이 좋은 음식”이라며“봄철 영양 충전을 위한 다양한 음식의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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