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초등생 대상 ‘통기타가 있는 행복교실’ 본격 운영

광주 동구, 초등생 대상 ‘통기타가 있는 행복교실’ 본격 운영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관내 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통기타가 있는 행복교실(이하 통기타 행복교실)’ 지원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통기타 행복교실’은 초등교육과정과 문화예술교육을 연계해 관내 초등학교에 악기(통기타)와 전문강사를 지원하는 학내 문화예술교육 기반 조성사업이다.

동구는 지난 12일 구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된 용산·장원·서석·중앙초등학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동구청과 동부교육지원청, 참여학교가 사업추진과정에서 필요한 분야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학교 간 문화예술동아리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연 등을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통기타 행복교실은 이달 말까지 공모를 통해 기타강사를 선발하고, 내달부터 오는 6월까지 10주에 걸쳐 관내 4개 초등학교 5학년 120여 명을 대상으로 교과(음악)시간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통기타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용 기타는 구청에서 구입비용을 부담해 아이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동구는 올해 시범사업 추진 후 메세나(기업들이 문화예술에 적극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등 지원방법을 적극 발굴해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정규과정 내 악기교육은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높이고 친구들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학교들과 협업을 통해 동구의 미래인 아이들이 음악활동을 통한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