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약초산업 이끌 ‘컨트롤타워’, 충남 금산에 둥지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는 14일 금산군 금산인삼엑스포광장에 있는 금산인삼관에서 ‘충남도 인삼약초세계화추진단’ 사무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도 농림축산국장을 단장으로 6명이 상기근무, 인삼경작신고제 및 계약재배 확대 등 농가별 생산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삼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등 앞으로 국내 인삼약초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원산지 표시, 연근 확인, 포장재 규격화 등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인삼시장 거래 유통질서를 정착시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금산인삼의 브랜드화와 수출전문 법인 지원 강화(수출확대), 민·관 거버넌스 확립을 통한 인삼약초산업의 재도약을 주도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고려인삼의 명성을 되찾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추진단의 거점지를 금산으로 정했다”며 “금산은 고려인삼의 종주지인 동시에 대표적 집산지로 금산을 중심으로 국내 인삼산업의 재도약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민선7기 농정의 주요과제로 인삼산업 발전대책 수립과 인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조례를 제정, 인삼산업발전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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