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2020년 국고 핵심 전략사업 173건 발굴 보고회 개최

총 사업비 1조 5,990억원 중 내년 1,962억원 목표, 매년 연차별 확보
송귀근 군수 “지역발전 및 군민행복 위해 국비확보는 선택 아닌 필수”
고흥군청사

고흥군청사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은호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13일 군청 흥양홀에서 ‘2020년도 신규 및 계속사업 국고건의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송귀근 군수 주재로 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에서 현재까지 발굴 건의된 신규 및 계속사업에 대한 총괄 상세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흥군이 발굴한 2020년도 국고 건의사업은 173건(신규 82, 계속 91)에 총 사업비 1조 5,990억 원이며, 이중 내년에는 1,962억 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나머지는 매년 연차별로 국비예산을 확보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1·2차 발굴보고회 이어 추가 발굴된 생활SOC사업을 포함해 중앙부처 중점 관리 역점사업, 민선 7기 공약에 부합하는 사업 등 고흥군 발전을 견인 할 82건(사업비 9,226억 원)의 신규사업 위주로 예산 확보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신규 사업으로는 △고흥愛 청년내일 지원센터 건립(70억 원) △목일신 자전거 박물관 건립(38억 원) △고흥 김 역사박물관 건립(40억 원) △국가 유무인기 인증통합관제 인프라 구축(450억 원) 등이다. 계속사업에는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건립(25억 원) △우주과학관 확장(220억 원) △무인기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178억 원) △고흥 봉계 교차로 개선(70억 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388억 원) 등이다.

이날 송귀근 군수는 “국고예산 확보는 지역발전 및 군민행복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2020년도 국고건의사업 모두가 정부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의 치밀한 설득논리를 준비해 중앙부처 등 방문활동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국비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려는 적극적인 의식을 갖고 중앙부처에서 이슈화되고 전라남도에서 선점하는 사업을 비롯 부처별 관심사업 동향을 예의 주시해 공모사업 등 국비 추가사업 발굴 건의에 지속 매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3월 28일 외부 강사를 초청해 2020년 국고건의사업에 대한 국비예산 확보전략 및 노하우 등에 대한 공직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