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경영진, 전국 수출 현장 소통 '릴레이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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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무역협회 경영진이 경기도를 시작으로 전국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6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김영주 회장은 이날 경기 남부 지역 수출 기업 12개사가 참가한 애로 간담회를 주관한 데 이어 전자부품을 수출하는 경기도 화성의 이안전자를 방문했다.

박상현 이안전자 대표는 이 자리에서 비관세 장벽 등 수출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무역업계 대표 단체로서 무역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김 회장은 이에 대해 "연초부터 수출이 심상치 않다"면서 "업계 애로를 세밀하게 파악해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김 회장은 5월에는 울산, 6월 대전·충남, 9월 전북, 10월 강원을 차례로 돌며 수출 초보 기업이나 벤처·스타트업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진현 부회장은 4월부터 10월까지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 충북, 광주·전남 등지의 수출 기업인 및 미래 무역 인재들과 만난다. 한 부회장은 이를 통해 중소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 수출 저변 확대 등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부산·경남 무역마스터, 대구경북 청년무역사관학교 등을 찾아 미래 무역 인재를 격려할 예정이다.

허덕진 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올해는 무역업계와의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기업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나서는 한편 정부, 유관 기관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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